1. 이상지질혈증과 콜레스테롤, 정확히 무엇인가요?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내 지방 성분이 비정상적으로 많거나 균형이 깨진 상태를 말합니다. 여기에는 총 콜레스테롤,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C), 중성지방(TG) 등이 포함됩니다.
- LDL 콜레스테롤: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며, 혈관 벽에 쌓여 동맥경화를 유발합니다.
- HDL 콜레스테롤: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며, 혈관에 쌓인 지방을 간으로 운반해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 중성지방(TG): 에너지로 사용되지 못한 지방이 혈액에 축적된 상태로, 수치가 높으면 심혈관질환과 췌장염 위험이 증가합니다.
이상지질혈증은 주로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되며, 방치할 경우 심각한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 발견과 적절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2. 생활습관 개선, 얼마나 효과적일까요?
이상지질혈증 관리의 기본은 생활습관 개선입니다. 이는 전반적인 대사 건강을 향상시키고, 초기 단계에서 특히 유용합니다.
식단 관리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고, 불포화지방과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식단 개선만으로도 LDL 콜레스테롤을 약 10~20% 낮출 수 있습니다.
운동과 체중 관리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은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전반적인 대사 건강 개선에 기여합니다.
금연과 절주
흡연은 H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심혈관 건강을 악화시킵니다. 금연은 콜레스테롤 균형을 회복하고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필수적입니다.
3. 약물치료, 왜 고위험군 환자에게 필수인가요?
약물치료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강력히 낮추는 데 필수적입니다. 특히 고위험군 환자는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는 목표 수치를 달성하기 어렵기 때문에 약물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스타틴 계열 약물
LDL 콜레스테롤을 30~50%까지 낮출 수 있으며,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부작용 위험이 있지만,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히 관리하면 대부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에제티미브 병용 요법
스타틴 단독으로 효과가 부족한 경우 에제티미브를 추가로 사용해 LDL 콜레스테롤을 최대 60% 이상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